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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증후군

 

콩팥 손상으로 소변을 통해 단백질이 빠져나가 우리 몸이 붓는 일련의 증상들을 말합니다.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정상적으로는 단백질을 포함하지 않지만, 콩팥 내 사구체막이 심한 손상을 입으면 다량의 단백질이 소변과 함께 새어나가 버립니다.

 

소변으로 단백질이 빠져나가므로 혈액 속 단백질이 부족하고, 이를 보상하기 위해서 우리 몸에서는 단백질을 더 열심히 만드는데, 이때 함께 많이 만들어지는 것이 지질입니다. 그러므로 신증후군은 심한 단백뇨, 혈액 속 단백질 수치를 나타내는 알부민이 낮은 저알부민혈증, 고지혈증 , 전신부종 등의 4대 증상 및 증후가 복합된 증후군입니다.

 

혈액에는 단백질, 특히 알부민이 감소하여 혈장 삼투압이 낮아지고, 혈장량의 감소로 사구체 여과율이 저하되면 전신부종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혈청 알부민의 농도가 감소되면 간에서 지단백의 합성이 증가하여 고지질혈증이 초래됩니다.

 

 

 


신증후군 원인

 


신증후군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미리 예방할 수 없지만 이 병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 신증후군은 때로 면역체계의 불균형에 의해 발병합니다. 이러한 불균형이 콩팥의 여과작용에 영향을 미쳐 소변으로 단백질이 새어나가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감기나 인플루엔자 또는 감염 등의 면역체계에 자극을 주는 것에 의해 신증후군이 일어납니다. 위험 요인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미리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신증후군에 걸리기 쉬운 어린이들이 어떤 질병에 걸리면 발병하게 됩니다.

 

 


 신증후군 증상과 진단


전형적인 증상은 단백뇨, 저알부민혈증, 부종입니다. 단백뇨에 의해 소변에 거품이 나타나게 되며, 저알부민혈증에 의해 부종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피부는 빈혈보다는 부종으로 말미암아 납처럼 창백한 색을 띠게 됩니다. 그 외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권태, 불안정, 무월경 혹은 월경이 비정상적으로 됩니다. 신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에 따라 신장 기능이 감소하기도 하며, 그 경과는 원인 질환에 따라 급격히 또는 천천히 진행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신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눈꺼풀이 붓는 경우
△ 발등에 부종이 나타나, 다리에 양말자국이 남거나 신발을 신을 수 없는 경우
△ 복부팽만감,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 일어나는 경우
△ 부종이 급속히 일어나 요량이 줄어드는 경우
△ 배설한 소변에 거품이 생기고, 잘 사라지지 않는 경우 (단백뇨)

 

 


신증후군 예방


예방을 위해서는 B형 바이러스 간염의 예방접종 및 목감기의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식이요법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장에 독성이 있는 진통제나 항생제, 과학적으로 확립되지 않은 민간 약제 등을 남용하여 신기능을 악화시키는 예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를 피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신기능이 저하되고 고혈압이 동반된 사구체신염 환자에서는 임신이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를 해야만 합니다. 흡연이 신기능 저하를 가속화시키고 동맥경화증의 합병증을 높이므로 금연을 해야 합니다. 일부 신증후군 환자에서 유발요인으로 과로나 상기도 감염증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과로를 피하고 항상 감염 예방에 유의하면서 정기적인 진찰을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신증후군에 도움되는 식사요법


1. 고기, 생선, 두부, 계란 등 단백질이 많은 식품은 한 끼니당 1토막(40~60g)정도만 섭취합니다.
2. 단백질 제한으로 인한 열량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음식 요리시 올리브유, 들기름, 카놀라유 등의 기름과 설탕, 올리고당 등 당류를 충분히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3. 싱겁게 드셔야 하므로, 소금, 간장, 된장 등 사용량을 줄이고 고추가루, 후추가루, 겨자가루, 식초 등의 향신료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4. 외식시는 염분 조절이 어렵지만 스스로 소스나 양념양을 조절할 수 있는 비빔밥, 덮밥등을 권장하고 가급적 국물, 소스, 김치 섭취를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