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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배꼽을 기준으로 위쪽에 발생하는 1형과 배꼽 아래쪽에 발생하는 2형으로 구분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피부가 따끔거리다 빨간 발진이 생기고 수포(물집)가 포도송이처럼 무리지어 나타난다. 1형은 초기 감염 시 구내염과 인후두염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고 재발하는 경우에는 주로 입술 등에 물집이 생긴다. 2형 헤르페스는 외부 성기 부위에 물집이 생기고 발열, 근육통, 피로감 등 증상이 수반된다. 여성은 질 안쪽에 발병할 경우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워 산부인과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헤르페스 감염과 증상은?

 

 

헤르페스는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통하여 전염됩니다.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피부가 상대방의 점막에 닿게되면 전염이 됩니다. 보통 피부는 바이러스가 뚫고 지나가기 어렵기 때문에 주로 구강 점막 또는 요도나 성기의 점막을 통하여 전염됩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금방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몇 달이나 몇 년 후에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 관계 며칠 후 아주 심한 증상이 생기는 수도 있고 증상이 경미하여 거의 모르고 지나가는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으로부터 자신이 감염되었는지 알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헤르페스의 증상은 사람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아주 경미한 경우도 있고 아주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헤르페스의 증상은 약 2 주 뒤에 없어지지만 한 달씩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헤르페스를 보균하고 있는 사람 중 약 20%는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①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물집, 상처, 반점

  ② 성기와 항문 주위의 가려움, 타는 듯한 느낌, 찌릿찌릿한 느낌

  ③ 성기와 항문 주위의 통증이나 뻐근함

  ④ 몸살기운 (두통, 미열, 성기나 항문 주변의 임파선)

  ⑤ 소변을 볼 때 요도가 쓰리거나 아픔

  ⑥ 요도(남성)나 질(여성)의 분비물

 

헤르페스의 재발 회수는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평균적으로 일년에 4내지 5회 재발합니다. 1형 헤르페스는 일반적으로 몸의 컨디션이 좋아지면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하지만 2형 헤르페스는 성기 주변에 물집이 생기면서 가려움증이 나타나며, 심해지면 물집이 터지고 염증이 생기며 극심한 통증이 수반됩니다.

 

외음부에 생긴 헤르페스의 경우에는 위치상 마찰이 많은 부분이고, 화장실을 갈 때마다 병변에 통증이 발생하여 일상 생활에 고통을 줍니다. 치료는 항바이러스제제의 경구투여와 연고로 대부분 충분하며, 심한 경우에는 정맥주사도 사용합니다.

 

만약 산모가 헤르페스에 걸렸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집니다.  태아에 수직감염 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신생아가 헤르페스에 감염되면 2~3주 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안구·피부·점막병변을 일으키고 중추신경에도 영향을 끼쳐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출산 전에 반드시 검사를 통해 헤르페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 헤르페스를 예방은?

 

 

. ① 입 주위에 헤르페스 물집 등의 증상이 생기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오랄섹스를 해서는 안됩니다.

  ② 성기나 항문주위에 헤르페스 증상이 있는 경우에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삽입 성교를 해서는 안됩니다.

  ③ 증상이 없는 경우라도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살균제나 살정제는 헤르페스가 전염되는 것을 막지 못합니다. 

  ⑤ 배우자에게 감염 사실을 알리고 전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충분히 상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