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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된 아기의 기저귀에 노란 고름같은것이 묻어있길래 혹시나 해서 병원에 가보았더니 요로감염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다행이 방광부분에만 감염되어 열은 안나서 그나마 다행이었는데요..지금은 항생제 치료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놀라기도 하고..요로감염에 대해 무지한듯하여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고 공유합니다.

 

※ 요로감염

 

소아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증상이 모호하기 때문에 치료하지 않고 지나치는 수가 많습니다. 이러한 감염은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신장 손상을 형성하고 이는 고혈압과 말기 신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영·유아 요로 감염은 전형적인 증상보다는 고열만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설명되지 않는 고열을 보이는 경우에는 소변 검사를 시행하여 조기 진단하고 신속한 항생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요로 감염은 염증의 침범 부위, 증상 유무에 따라 방광염, 급성 신우신염, 무증상 세균뇨로 분류됩니다. 방광염은 방광까지만 국한된 감염이고, 급성 신우신염은 신우와 신실질까지 파급된 감염을 의미합니다. 무증상 세균뇨는 증상 없이 소변에 세균이 존재하는 상태입니다.

 

 

 

 

 

※ 요로감염 주증상

 

신생아, 영아, 유아의 경우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설명이 되지 않는 고열이 흔하고, 보챔, 설사, 구토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로 감염은 영아나 소아에게서 흔한데, 여아의 약 3퍼센트와 남아의 약 1퍼센트가 11세까지 요로 감염을 경험하게 됩니다.다른 증상이 없으면서 고열이 있는 소아 20명당 1명은 요로 감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아기 이후에는 여아가 남아보다 발생률이 높으며, 포경수술을 안 한 남자가 포경수술을 한 남자보다 발생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 요로감염 치료


요로 감염은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항생제치료는 일단 시작하면 장기간 치료(최소10일)해야 합니다. 요로 감염은 흔하고 치료하기 쉽지만 조기진단과 조속한 치료가 중요 합니다. 왜냐하면 반복된 요로감염과 치료 되지 않는 만성감염은 오랜 기간 방광요관 역류 등의  내과적 문제를 야기하여 만성 신부전과 고혈압 등이 합병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열성 요로 감염이나 급성 신우신염의 초기에는 정맥으로 투여하다가 열이 내리고 요배양 검사가 음성이 되면 경구로 바꿔 총14일간 치료합니다.

 


 

※ 일상생활관리

 

충분한 수분섭취와 규칙적인 배뇨가 중요합니다. 회음부의 위생적 관리가 필요하며, 배변 후 앞에서부터 뒤로 닦도록 하여야 합니다. 위험 요인을 피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하는데. 통목욕을 피하고, 변비등의 치료에도 관심을 갖아야 하겠습니다. 포경 수술은 요로 감염의 빈도를 낮출 수 있으므로 연령에 따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꽉 끼는 옷은 입지 않는게 좋으며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특별히 관리를 해주시는게 중요합니다